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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에 좋은 봄나물과 생활습관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3-11-01 15:35:47
조회수9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과 생활습관

포근한 날씨에 반가운 마음도 잠시, 오후가 되면 꾸벅꾸벅 졸고 있진 않나요? 기분 좋은 봄날 찾아오는 노곤한 피로와 졸음의 정체는 바로 춘곤증! 정말이지 꼼짝없이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겐 달갑지 않은 손님인데요.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로 춘곤증을 이겨내 보는 건 어떨까요?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과 생활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두릅, 방풍나물 그리고 쑥!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은 역시 산나물입니다. 추운 겨울바람을 뚫고 나온 산나물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거든요.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로는 두릅이 그만입니다. 살짝 데쳐 먹으면 향긋함과 감칠맛이 돌아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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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뻗친 머리같이 생긴 두릅, 참 알차게 생겼죠? 두릅은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게 하는 1등 봄나물입니다. 쓴맛과 떫은맛을 없애기 위해 살짝 데친 후 물에 담가주고요. 그대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별다른 조리 없이도 맛있는 밥상이 완성됩니다. 장아찌를 만들어 두고두고 먹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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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릅장아찌 만드는 법은?


단백질과 비타민C, 칼슘 등이 풍부한 두릅은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삼에 함유된 대표적인 영양성분인 사포닌은 몸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피로를 풀어줘 춘곤증을 떨치는 데 최고인데요. 인삼에 들어 있는 것과 유사한 사포닌이 두릅에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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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풍나물 볶음 만들기 

재료: 방풍나물, 다진 마늘, 들기름, 통깨, 소금, 간장

1. 끓는 물에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방풍나물을 살짝 데친다.

2. 다진 마늘, 통깨, 들기름, 소금,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팬에 볶는다.


방풍나물 또한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인데요. 어린 순, 연한 잎, 열매를 먹습니다. 잎과 줄기를 데쳐 나물로 무치거나 볶으면 입맛을 돋우는 반찬으로 좋습니다. 열매는 술을 담가 마실 수 있어 어른들이 참 좋아하죠. 방풍나물 열매로 담근 술은 피로를 덜어주고, 빈혈과 두통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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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쑥 찹쌀떡 만들기 

재료: 찹쌀 600g, 쑥 200g, 강낭콩 1/2컵

1. 찹쌀을 씻어 5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린다.

2. 물기를 뺀 찹쌀을 빻는다.

3. 김이 오른 찜기에 면 보자기를 깔고, 찹쌀가루를 올린 후 센 불에서 15~20분 정도 찐다.

4. 깨끗이 씻은 쑥을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짜서 다진다.

5. 3의 떡 위에 쑥을 올리고 찰기 있게 친다.

6. 강낭콩을 삶아 소금물에 담갔다 건져 5에 섞어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마지막으로  쑥을 추천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쑥을 두고 '맛이 쓰며 맵고 성질이 따뜻해 오장의 좋지 않은 기운과 풍습을 다스려 장기 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냉이와 함께 넣어 끓이는 쑥국, 쌀에 부족한 칼슘을 보충해주는 쑥떡이면 춘곤증은 금세 달아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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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눈개승마, 산마늘, 곰취 등도 춘곤증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산나물이랍니다. 



춘곤증을 이기는 생활습관은?

 

춘곤증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와중에 생기는 피로감입니다. 졸음, 식욕부진, 피로감, 소화불량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제철 봄나물로 비타민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 뿐 아니라 생활습관도 신경 써야 합니다. 



비타민, 단백질, 무기질 섭취를 통해 피로를 해소하는 것은 기본! 가벼운 운동으로 몸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숙면을 유도합니다. 충분한 수면을 통해 오후의 나른한 졸음을 줄일 수 있도록 하고요.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과식을 줄여 졸음이 몰리지 않도록 합니다. 사실, 정말 피로하고 졸릴 때는 짧게 낮잠을 자는 것이 좋답니다.


제철 봄나물, 산나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춘곤증을 날려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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