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 100세 시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국인 평균 수명이 남성 77.3세, 여성 84세로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미래의 일로 다가온 것을 알 수 있죠. 이제 얼마나 오래 사냐보다 어떻게 하면 노후에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가 중요해진 시대가 왔습니다.
숲에서 건강을 찾다!
즐겁고 행복한 노후의 제1조건! 바로 건강이겠죠? 어떤 일을 하든 몸과 마음의 건강은 가장 기본이 되는 조건입니다. 이에 따라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 주요 화두가 된 상황입니다. 일본의 장수연구가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장수는 타고난 것이 아니라 환경과 생활 습관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합니다. 어떻게 생활하고, 어떤 걸 먹느냐가 매우 중요함을 의미하죠.
‘웰빙’, ‘힐링’이 사회를 대변하는 키워드로 부상한 이유 이기도 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장소는 단연 숲일 겁니다. 긴장을 완화하고 뇌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효과적인 숲은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이에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전국 곳곳에 ‘치유의 숲’이 조성되며 국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숲!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숲이 주는 치유효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도 꽤 많을 텐데요. 고려대 이성재 교수는 지난해 12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주간의 숲 체험 후 유방암 환자들의 몸에서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cell)의 지표인 퍼포린과 그랜자임 단백질 수치를 알아보는 실험이었죠. 그런데 실험결과, 숲 체험 이후에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고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이것은 암세포를 죽이는 자연살해세포(NK-cell)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도 경증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숲의 치유력에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데요. 2박 3일 숲체험 캠프를 실시한 후 혈압을 측정한 결과 평균 수축기 혈압이 128mmHg였던 환자가 숲을 거닌 후 119mmHg로 떨어져, 숲의 이완 효과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이러한 숲의 치유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바로 숲 속 공기를 가득 채운 피톤치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37년 러시아 생화학자 토킨에 의해 명명된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피톤치드는 항균, 항산화, 심신 안정 등에 효과적인데요. 특히 아토피성 피부질환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숲이 주는 치유효과! 정말 대단하죠? 독일, 일본 등 임업선진국들은 이러한 숲의 효능을 일찍 알아보고 각종 질병을 치료하는데 숲을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고령화 시대 각광받는 힐링푸드, 버섯!
<고령화 시대를 맞아 주목 받고 있는 버섯!>
건강하게 살기 위해선 무엇을 먹는지도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각종 건강식품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건강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 주요 화두가 되면서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건강식품들, 무엇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고령화 시대, 여러분의 노후건강까지 책임져줄 최고의 식품! 바로 버섯입니다.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닌 버섯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애용되는 식품입니다. 저칼로리 고단백질 식품인 버섯은 항암제, 항당뇨, 항염증, 신경세포 생장촉진 등 다양한 약리적 효능도 가지고 있죠. 맛과 건강이 가득한 버섯! 우리나라 산림에는 약 1,700여종의 버섯이 자라고 있는데요. 그 중 송이, 표고, 팽이, 양송이 등 10여종은 연간 20만톤 가량 대량생산되며 약 1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국내 임업인들의 소득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12년 용인시에 열린 한국임업진흥원 표고버섯 재배관리기술 현지설명회 모습>
이처럼 각광받는 버섯! 한국임업진흥원은 전국 각지를 돌며 고품질 버섯생산과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표고버섯 및 송이버섯 등 소득작물재배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임업인들은 더욱 높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국민들은 질 좋은 버섯을 만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올 텐데요. 올해 역시 재배기술현지설명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 ‘힐링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버섯 재배에 많은 관심을 가진 여러분들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조성택 과장은 산림버섯에 대해 “고령화 시대에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식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는데요. 건강한 100세 시대를 위해 꼭 필요한 건강을 지키는데 산림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 여러분의 건강한 노후~ 산림과 함께 하세요. 한국임업진흥원도 모두가 건강해지는 그날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