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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자연주의 농장
(주)슬로우파머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3-11-01 09:57:40
조회수46

“최대한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 속에서 재배된 임산물을 활용합니다.

미래를 보고 산으로 뛰어들었고, 지금은 ‘건강함’이 있는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슬로우파머’는 충주시 수안보면 “왕의 온천”과 머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용출온천이 있는 이 곳은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고

숙종이 휴양을 위해 찾았다고해서 “왕의 온천”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휴양과 치유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곳 수안보 온천에서 약 1km 떨어진

‘슬로우파머’ 농장에서는 건강한 터에서 자란 산마늘과 두릅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슬로우파머 ‘정성훈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산마늘을 어루만지는 정성훈 대표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있다.

무작정 임산물을 재배하게 됐어요.

원래는 건축업에 종사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무척 힘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타 직군으로 관심이 갔고 농업에 대해 생각하게 됐죠. 2011년부터 임업진흥원,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들으며 임업, 농업을 비롯한 다양한 재배 기술을 배우다 보니 제가 보유하고 있던 산을 활용해 임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이곳 충주에 내려와 무작정 임산물을 재배하게 됐어요. 저희 농장은 수안보 온천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니 방문객들이 자연, 임산물, 온천 삼박자를 모두 누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그 결정을 내리는 데 한몫했습니다.

갓 수확된 두릅은 산의 정취를 그대로 품고 있다.

처참한 실패 끝에 최적의 재배방법을 찾았습니다.

처음 임업을 시작했을 때는 도전의 연속이었죠. 수확 시기, 수확 방법, 보관법, 홍보 방안 등 정확히 알고 있는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처참히 실패하고 말았죠. 그 후에도 저는 최적의 재배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해보았습니다. 재배지 환경, 연평균 강수량 및 기온, 토심 등 여러 가지를 살피고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어떤 환경이 조성되고, 또 어떤 임산물이 잘 자라는지 따져보곤 했죠. 이렇게 여러 시행착오를 겪다 보니 자연스레 제 농장의 특성을 파악하게 되고 농장에 가장 적합한 임산물을 찾게 됐습니다. 그래서 산마늘과 두릅을 재배하게 됐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산마늘과 두릅을 즐길 수 있도록 산마늘장아찌, 두릅장아찌와 같은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농장이 위치한 분지에서는 치유받길 원하는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모인다.

산에서 ‘건강함’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저희 농장이 위치한 곳은 분지라서 일교차가 크고, 분지 가운데로 흐르는 계곡으로 인해서 습도도 알맞게 조절이 되기 때문에 건강한 임산물 재배하기에도 좋고,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인해 사람들이 치유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그래서 저희농장은 몸이 불편한 환자나 가족분들을 위해서 치유농장으로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건복지부 장관상도 받는 등 다양한 수상이력도 있습니다.

저는 ‘건강한 흙에서 건강한 먹거리가 자란다’라는 철학을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고 그 속에서 재배된 임산물을 활용하죠. 일례로 제 산에서 벌목을 하면 나오는 잔가지들을 활용해서 퇴비를 만들어요. 저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농법으로 산을 가꾸고 있습니다. 산에서 나온 모든 자연환경이 청정하다는 자신이 있거든요. 그래서 산에서 모든 재료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청정임산물을 알리는 K-FOREST FOOD 소비체험단 발대식이 농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K-FOREST FOOD로 지정된 농장의 신선한 식단을 소비자의 식탁에 그대로 보내드리고 싶어요.

임산물 재배의 매력은, 매년 맛있고 건강하고 청정한 식재료를 가까이서 접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농장에 손님들이 오시면 농장의 식단을 대접하곤 하는데요, 정말 건강한 식사를 했다고 말씀들을 하세요. 아무래도 제 몸이 회사 다닐 때 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자랑스럽게 재배한 임산물이 국가대표 브랜드인 K-FOREST FOOD로 지정된 것에도 임산물 재배에 또다른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K-FOREST FOOD가 더 많은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났으면 좋겠어요. 저희 농장의 신선한 식단을 소비자의 식탁에 그대로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체험객을 위한 공간에서는 산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미래를 짊어진 소중한 산마늘입니다.

제일 기뻤던 순간이 있어요. 처음으로 수확한 산마늘을 봤을 때. 그 산마늘을 수확하기 위해서 보낸 세월이 하루이틀이 아니거든요. 산에서 실패했고, 산에서 다시 도전하고, 산에서 수확했습니다. 결국 산과 함께 성공한 것이죠. 이런 얘길 하면 사람들이 원시적인 재배방법을 하는 것인 양 오해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임산물 재배도 6차 산업으로 변화하는 추세입니다. 산의 유무형적인 자원을 바탕으로 임산물과 식품, 특산품을 만들어 내면서 문화, 체험, 관광과 연계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 그 미래를 짊어진 소중한 산마늘을 수확했을 때의 기쁨을 영원히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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