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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을 거스르지 않고 참나무 원목에서 재배한 표고버섯
청림농원
글쓴이관리자
작성일2023-11-01 16:36:15
조회수56

“좋은 표고버섯을 선택하는 기준이 되고 싶습니다.

그만큼 우리 버섯에 자신이 있으니까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이 흐르는 전라남도 강진의 부용산.

맥반석 물이 흐르는 이 부용산은 사람이 살기에도 좋지만, 버섯이 피는 데에는 더없이 좋은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데요.

빽빽하게 자라난 참나무 숲 사이로 정성을 담은 청림농원의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32년째. 더 좋은 버섯을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하루하루 땀을 흘리고 계신

청림농원의 “안정균” 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와 표고버섯을 키운 지 32년째, “청림농원”입니다.

청림농원은 1990년도 설립했어요. 창원에 있다가 42살에 귀농했습니다.

푸를 ‘청’에 수풀‘림’ 자를 써서 청림농원이라는 이름을 지었죠. 강진의 산속에서 살면서 처음으로 버섯 재배를 시작했죠.

처음 시작한 건 그렇게 거창한 이유는 없었어요. 그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고향을 지켜야겠다는 일종의 사명감이랄까요? 그런 걸 느꼈었어요.

제가 장남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내랑 어머니랑 그렇게 터를 잡고 살기 시작했죠. 그러다 산에 참나무가 많아서, 이 참나무를 활용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표고버섯 재배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거창한 이유는 없지만, 저는 이게 다 운명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청림농원의 안정균 대표

제 이름을 걸고 팔면, 소비자들도 믿어주실 거로 생각했죠.

처음 딱 버섯을 재배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보니까, 처음에는 막막했어요. 제가 버섯의 ‘ㅂ’자도 몰랐었거든요.

그래서 산속에서 집 지어놓고 저랑 와이프랑 살면서 몸으로 직접 터득하기 시작했어요. 업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32년 동안 꾸준히 참나무 원목에서 나온 버섯만 팔아요. 지금은 시설이 좋아지고 기술이 발전해서 마음만 먹으면 버섯을 3개월 만에 키울 수 있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오로지 참나무로만 하고 있습니다.

처음 버섯 재배를 시작하면서부터 생각했던 게, 상품을 서울, 부산 같은 대도시에 유통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최초로 실명제 소포장을 도입했죠. 제 이름을 걸고 소포장해서 소비자들이 직접 구입할 수 있게 한 거죠.

더 큰 책임감이 들며 상품의 품질에 신경을 쓰게 되더라고요.


참나무 원목에서 표고버섯이 자라고 있다.

‘자연 그대로’ 참나무가 키우는 청림농원 표고버섯이라 자신이 있죠.

유통이 어려웠던 초기에는 보따리 들고 가서 행사장을 찾아갔어요.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다 보니 시작은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행사를 꾸준히 다니니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컨디션이 좋지 않은 분들이 우리 버섯을 먹고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면서 계속 물건을 사러 오시는 거예요. 참 고마웠죠. 더 좋은 제품을 드리고 싶단 마음도 들었고요.

그러다가 신세계백화점이 광주에 처음 생겼을 때, 20년 전에 백화점에 납품하기 시작했어요. 그전까지는 농협에만 납품을 하다가 지금은 전국 신세계, 이마트에 납품해서 156군데가 돼요. (웃음) 그렇게 회사를 키워나갔죠. 저희는 정말 참나무 원목으로만 키우는데, 맛과 향이 시설 재배한 버섯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제품에 대한 자신이 있었어요. 먹어보면 아실 거로 생각했습니다.

상품화 한 표고버섯 세트

‘K-FOREST FOOD’과 함께 우리 표고버섯의 우수성을 알리고 싶어요.

현실적으로 버섯 키우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재배 규모를 많이 줄였어요.

그 이유가 시골에 인력이 없어서 이제는 재배를 크게 못 해요. 지금 우리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분들은 대부분 60~70대 노인들이에요. 젊은 사람들이 없죠. 지역에 있고, 몸 쓰는 일이라 인력 충원이 어렵습니다. 그렇다 보니 이제는 소량으로 하더라도 상품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생산, 가공, 유통, 수출까지 하는 거죠. 우리 버섯의 우수성이, 특히 자연 그대로 키운 버섯의 우수성이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K-FOREST FOOD 승인이 반갑습니다. 세계시장에서 ‘국가대표’ 표고버섯은 확실히 맛과 향이 다르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해요.

맛과 향에 자신 있는 청림농원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계속해 나가야죠.

요즘은 표고버섯 시장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상품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했는데, 요즘에는 소비자분들이 프리미엄 상품에 관심을 가지시고, 표고버섯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진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참나무가 많아서 표고버섯을 키우기가 좋죠. 참나무에서 키운 표고가 맛과 향, 식감도 좋아서 소비자분들께서 많이 찾으시는 편입니다. 앞으로도 전망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인생도 표고버섯에 바치려 합니다. 우리 아들이 대를 이어서 했으면 좋겠어요. 아들에게 이제 표고버섯과 재배에 대해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산 표고의 자부심을 계속 유지해 나가도록 꾸준히 좋은 상품을 개발할 겁니다. 그게 제 가장 큰 목표입니다.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묵묵하게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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