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기운 듬뿍 품은 경주 청정도라지
쌉쌀, 달달, 알싸~ 향이 가득. 남녀노소 만족도 업!
‘K-FOREST FOOD 브랜드 지정은 곧 사람 지정'
“저는 청정 도라지와 함께 세계로 나가고 있습니다.”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경상북도 경주시 치술령 울산과 경주의 경계선에 자리 잡은 이곳은 내륙에 있으면서도 동해가 보이는 곳으로, 바다와 하늘의 수평선이 어우러진 고유의 풍광을 가졌으며, 특히 망부석과 관련된 전설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우리 고유의 설화를 품은 치술령에서 도라지를 재배하고 있는 서가농업회사법인의 ‘염미숙 대표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치술령에서 재배를 시작하게 된 이유요?
저희 고향이 이곳이에요. 그래서 누구보다 치술령 땅을 잘 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람들도 좋지만, 도라지를 재배하기에 가장 좋은 토질과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이곳이 생장 속도가 2배가량 빠른 것 같아요. 특히 경주가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고 동해와 접한 해안 도시로 사시사철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서 더욱 건강합니다.
땅에서 빛나는 보랏빛 별, 도라지꽃
도라지를 재배하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쁨입니다.
도라지는 재배가 수월한 작물 중의 하나에요. 음지·양지 가리지 않고 잘 자라고, 생명력도 강한 편이에요.
도라지의 생명력을 느끼는 특별한 순간이 있어요. 도라지를 재배하면 처음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꽃이 피잖아요.
첫 번째 도라지꽃이 폈을 때! 그 꽃이 굉장히 예뻐요. 보라색과 흰색이 조화롭게 섞인 색깔은 물론이고,
내 손으로 직접 재배했을 때의 노력이 생각나는 묘한 감정이랍니다.
도라지 재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공감하실 거예요.
쌉쌀하지만 달콤한 맛, 그리고 건강한 생장. 그것이 우리 도라지만의 특징이죠.
본래 임산물이 약성이 좋아요. 그중 도라지의 경우 3~4년 된 도라지가 가장 약성이 좋습니다. 도라지의 약성이 주목받으면서 도라지청이나 도라지정과와 같은 건강식품이 많이 선호되고 있어요. 도라지는 특히 기관지에 좋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미세먼지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도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어요. 그만큼 도라지가 면역력 향상에 좋기 때문이죠. 우리나라 도라지만의 특별한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단맛’입니다. 삼한사온이라는 기후 영향으로 국내 도라지는 쌉쌀한 맛뿐만 아니라 단맛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도라지는 홍삼처럼 뿌리채소로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길경’이라고 불리는 명절 대표 나물이기도 합니다. 특히, 경주 도라지만의 차별화된 점을 말씀드리자면, 먼저 ‘청정함’을 꼽고 싶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경주의 자연환경이 도라지 생장에 좋아 뇌두가 크고 잔뿌리가 튼실해서 일반도라지에 비해 상품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좋은 도라지를 구분할 수 있는 팁을 드리자면, 상처 없이 예쁘게 생긴 도라지를 고르는 것입니다. 또 굵고 잔뿌리가 적당히 있는 것이 좋은데요. 저희는 그러한 것을 꼼꼼히 엄선한 상품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사포닌 풍부한 도라지, 도라지청과 같은 식품으로 다시 꽃피워 냅니다.
잘 키워낸 도라지 중에서 3년산 도라지를 활용해서 도라지청, 통도라지정과, 콩고물 도라지정과 같은 식품을 제조합니다. 3년산 도라지는 육질이 적당히 단단하고 식감이 쫄깃해요. 또 되도록 겨울에 도라지 식품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도라지꽃이 피게 되면 영양분이 꽃으로 가기 쉬운데요. 가을부터는 꽃이 지기 때문에 도라지 자체가 오로지 완전한 영양분을 가지게 되죠. 그래서 가을부터 이른 봄이 되기 전까지 수확한 도라지가 건강에도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라지가 건강에 매우 효과적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도라지는 홍삼과 견주어도 효능이 뒤떨어지지 않는 임산물이에요. 실제로 사포닌, 무기질,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관지 건강에 민감한 어르신들은 특별히 더 찾으시더라고요. 명절 때가 되면 먼 걸음 하셔서 선물용으로 사 가시곤 합니다. 특히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을 때, 타지에서도 주문해주실 때는 감사함은 물론이고, 정성껏 만든 식품에 대해 뿌듯함을 느끼곤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 국가 브랜드 K-FOREST FOOD잖아요,
해외까지 도라지의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가슴속에 간직해 온 목표가 있는데요. 우리 도라지를 세계에 많이 알리는 거예요. 지금도 미국에 도라지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 소비자분들이 저희 제품을 맛보시고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저희를 찾아오신 적이 있습니다. 공장이나 재배지를 구경하시곤 더욱 믿음이 간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물론 도라지 제품을 다시 구매하시기도 했고요. 그날을 잊을 수가 없어요. 이렇게 저희 도라지를 다시 찾아주실 때 무척 뿌듯합니다. 이제는 미국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라에 도라지를 수출하는 것이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처음으로 도라지를 심었던 날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레요.
그거 아세요? 도라지 씨는 참깨보다 더 연약하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밭에 심고, 풀을 잡으려면 굉장히 힘들어요. 1년, 2년 정도는 도라지가 정상적으로 클 때까지 풀을 다 잡아줘야 해요. 그래서 가슴이 조마조마했어요. 말을 하지 못하는 식물이지만 불편한 게 없을까 하고 엉뚱한 생각도 해봤고요. 그렇게 정성으로 키운 도라지를 만날 때의 설렘을 잊지 못해요. 그만큼 도라지는 저에게 큰 의미가 있죠. 저뿐만 아니라 모든 임산물 재배ㆍ제조 농가의 마음은 똑같을 거예요. 정성으로 키운 우리 임산물들이 더 많은 소비자의 식탁에 올라 건강함을 나눠드렸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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